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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민주당과 시정현안 정책간담회 열어… “8개 사업, 91억여 원 국고지원 건의”

by 머루다래랑 2023. 4. 22.

 

 

 

▲ 민주당과 나주시가 4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현안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가 4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하는 시정현안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나주시정 현안을 민주당과 함께 공유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신정훈 지역위원장과 당직자를 비롯하여 윤병태 시장 및 주요 공직자가 참석하였다.

 

나주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2024년 국비지원 건의사업 8건에 대해 91억 3천여 만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지원 건의사업은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40억 원)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5억 원)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기반 SST 실증센터 구축(10억 원) ▲수소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21억 원) ▲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7억 3천만 원) ▲광주 나주간 광역철도 예타 대상 선정 ▲Food upcycling 산업화 지원(5억 원) ▲달빛 어린이 병원 운영 지원(3억 원) 등이다.

 

민주당은 당정이 협력하여 이룬 성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른바 ‘쪽지예산’을 통해 반영된 2023년 예산 중 ▲영산강 자전거길 정비 20억 원 ▲나주읍성 정비사업 33억 원 ▲전기차 환경관리체계 구축 10억 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어린이집 설치 12억 원 확보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나주시정 주요 현안 중 대중교통 노선 개편과 관련해 시민의 만족도와 공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되, 사업참여자의 공정한 경쟁 담보 장치 마련과 수요 응답형 택시 활용도 제고를 주문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은 현재 단수로 운영되고 있는 대중교통 사업자를 복수 경쟁체제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나주시에 주문한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 진행 중인 한국에너지공대 감사원 감사와 관련해서는 지역 내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부가 에너지공대 운영상의 문제에 대해 감사를 추진할 예정임에 대해서는 ‘설립 적법성에 대한 대응과 분리해 운영상 문제들은 학교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기조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민주당 전남도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남형 기본소득정책 추진에 대해서도 나주시의 관심과 협력방안 마련 모색 등을 주문했다.

 

이어서 민주당은 쌀농업 최적화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나주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 발행에 대해 나주시의 적극적인 확대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어서,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에 대해 올해 국비지원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농업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해 나주시 자체 예산으로 관련 사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성균 기자